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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 시즌 프리미어리그 플레이어 랭킹 결산

마지막 라운드까지도 긴장을 놓을 수 없었던 격변의 23-24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그 중심에는 세계 최고의 무대를 수놓은 여러 걸출한 선수들의 활약이 있었다. 이번 글에서는 독일의 저명한 언론사'KICKER'의 랑리스테 시스템을 빌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의 활약도를 기준으로 랭킹을 책정하도록 하겠다.ST 일단 WK급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는 전무했다. 현시대 대표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 역시 빅찬스 미스 34회를 기록하며 확실한 마무리 능력을 보여주지는 못하였고, 경기력적인 측면에서도 전방 고립 등의 문제가 도드라졌다. 먼저 의외의 활약으로 시즌 중후반까지도 득점 선두에 위치했던 왓킨스가 IK-1을 차지했다. 이어서 상술하였듯 생각보다 실망적인 시즌을 보내긴 하였으나, 결국 득점왕..

축구 2024.06.25

네덜란드 대표팀 소개 - 유로 2024 무대를 향한 오렌지 군단의 진격

(파울리노 하나 님과 함께 작성한 글입니다. 파울리노 하나의 오르가니자도르 (tistory.com) )서론 '세계에서 가장 낮은 땅' 네덜란드는 우리나라보다 면적이 2.5배 작으며 인구도 3배가량 적지만 축구 천재들을 상당수 배출해 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기존의 통념을 무너뜨리는 혁명적인 시도도 일으켰는데, 그중 가장 대표적이고 유명한 혁명은 70년대 토탈 풋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1974 월드컵에서의 네덜란드 네덜란드의 토탈 풋볼이 중요시 여긴 연쇄적이고 유기적인 선수들의 혁명적인 위치변화는 현대에는 축구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았으며 유기적인 위치변화가 이루어졌을 때의 선수들의 이질감 없는 작용을 위해 선수들의 유틸리티성을 중요시하는 네덜란드의 관점은 현대 축구계에선 통념이 되었다..

축구 2024.06.09

리버풀의 만능 축구도사, 맥알리스터

최근 리버풀은 알렉시스 맥알리스터의 활약에 힘 입어 경기를 이겨나가고 있다. 맥알리스터는 현재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6번 10번 모두 완벽히 소화해내면서 그야말로 만능 미드필더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타임라인을 통해 맥알리스터의 시즌 전반적인 활약상을 소개하고, 그가 지닌 가치와 장점을 설명하고자 한다. [프리시즌] 22-23 시즌이 끝나기 전부터 리버풀 이적 윤곽이 잡힌 맥알리스터는 약 £35m의 저렴한 이적료로 모두를 놀라게 하며 리버풀에 합류했다. 브라이튼에서의 빼어난 활약,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에 큰 공헌… 등의 이유로 팬들 모두 큰 기대를 품었으며, 메짤라 자리에서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기존 스쿼드 자원 중에서 6번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었던 ..

축구 2024.04.07

이별 직전이 되어서야 결실을 맺은 클롭 감독의 유소년 아카데미 투자

최근 리버풀은 여러 주전, 준주전급 선수들의 부상 이탈 위기를 콜업한 유소년 선수들의 의외의 활약에 힘입어 헤쳐나가고 있다. 커티스 존스는 이제 리그에서도 손에 꼽는 수준의 미드필더로 발전하였으며, 하비 엘리엇 또한 슈퍼서브 정도의 활약을 펼치며 스쿼드에 없으면 곤란할 선수로 스며드는 중이다. 자렐 콴사는 프리시즌부터 지금까지 팀의 4 옵션 센터백 (마팁의 시즌아웃으로 실질적인 3 옵션 센터백) 역할을 놀라울 만큼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있고, 이번 시즌 가장 임팩트 있는 1군에 데뷔에 성공한 코너 브래들리는 충분히 우측 수비 주전 경쟁이 가능한 수준이다. 이제는 유스팀에서 빠르게 월반을 하던 제이든 단스까지 1군 무대에 얼굴을 비추어 FA컵에서 더블골을 기록하며 그야말로 화수분과 같은 리버풀의 유스 시스템..

축구 2024.03.10

클롭이 브래들리를 통해 아놀드와 살라를 대체하는 방법(vs 첼시)

최근 몇주동안 전세계의 축구팬들은 코너 브래들리라는 신성의 화려한 등장에 열광하고있다. 첼시와의 리그 2차전 경기에서 데뷔골과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세간의 주목도는 절정에 달했다. 첼시전을 분석해보면서 클롭이 브래들리를 통해 대표팀 차출로 결장하는 살라와, 부상 회복중인 아놀드를 대체한 방법을 알아보도록하자. 경기중에 브래들리 활용법이 드러나는 몇가지 특이점들을 꼽아보도록 하겠다. POINT 1. 좌측 쏠림 리버풀의 빌드업은 본래 기회창출 스탯이 증명하듯 킥 스페셜리스트인 아놀드가 위치한 우측에서 주로 이뤄져왔다. 그러나 아놀드가 결장하며 좌측에 인원들을 몰아서 집중 배치하며 빌드업 무게중심을 좌측으로 옮겼다. 이것은 오버래핑과 스프린트에 능한 브래들리가 활약하기에 적합한 공간을 열어주었다. 브래들..

카테고리 없음 2024.02.11

눈에 띄는 커티스 존스의 발전

최근 커티스 존스는 눈에 띄게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며 리버풀의 주전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누굴 영입하더라도 본인은 경쟁에 자신이 있다던 과거 발언을 증명하는 중이다. 흐라벤베르흐와 소보슬라이가 메짤라 옵션으로 새로 영입된 이번시즌, 스텝-업에 성공하여 자신의 자리를 공고히 한 커티스 존스의 발전 부분들을 짧게 살펴보도록 하겠다. 1. 적극성과 피지컬 커티스 존스가 눈에 띄게 발전했다고 느껴진 시기는 지난 22-23 시즌 말미 부상복귀 시기인데, 당시 가장 눈에 띄게 발전했다고 느껴진 부분은 적극성 부분이다. 압박 상황이나 공간침투 등 모든 방면에서 예전보다 더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압박 상황에서의 적극성 향상에는 피지컬적인 성장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결코 작지 않은 신체를 이제는 제법..

카테고리 없음 2024.02.02

23-24 리버풀 FC 시즌 중간 결산

'좋은 보강, 좋은 성과' 지난 시즌 무기력했던 경기력으로 챔스 진출 실패의 쓴맛을 본 리버풀은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적극적인 보강을 통해 팀의 전력을 보강했고, 좋은 자원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여럿 영입한 성과는 곧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 작성일 24년 1월 10일 기준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각종 대회들 또한 순항중이다. 지난 시즌의 참담했던 결과는 기우였음을 서포터들에게 증명해낸 리버풀의 전반기에 대해 이야기하고 평가 해보고자한다. 등급은 총 6개(S A B C D E)가 있으며 기준은 다음과 같다. S: 그 자리에서 세계 최고의 경지 A: 리그 최고 수준, 핵심, 대체 불가의 존재 B: 리그 상위권 수준, 중요한 자원, 대체 어려움 C: 리그 평균 이상, 평범한 주전, 대체 가능 D: 리그 ..

카테고리 없음 2024.01.11

21-22 시즌 리버풀 FC 결산

‘다소 아쉽지만, 충분히 박수받을만한 성과’ 지난 시즌 중앙 수비진의 연쇄적인 부상 이탈로 인하여 무너져 내린 리버풀은 일찍이 중앙 수비자원을 물색했고, 그 결과 라이프치히로부터 이브라히마 코나테를 영입하며 야심 차게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듯싶었으나 코나테 외의 뚜렷한 보강은 없었다. 지난 시즌의 성과가 좋지 않았음에도 단 한 명의 센터백만을 영입하며 보강을 마친 뒤 새 시즌을 맞이하는 리버풀에 팬들은 큰 기대를 걸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시즌 리버풀은 도메스틱 컵을 스윕했고, 비록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리그에서 마지막 라운드까지 맨체스터 시티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다. 유럽 대항전에서는 UCL 결승까지 진출하며 대단한 성과를 일궈냈다. 비록 가장 중요한 두 대회를 코앞에서 놓친 셈이니 아쉬움이 따르는 ..

카테고리 없음 2022.06.05